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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 6화 유비와 의형제들, 의에 살고 의에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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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강의 요약 EBS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6화 '유비와 의형제들, 의에 살고 의에 죽다'는 삼국지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도원결의 장면을 출발점으로, 유비·관우·장비 삼각 관계의 성장과 붕괴를 시간순으로 해부한다. 강의는 첫째, 황건의 난 시절 같은 병참선에서 만난 세 사람이 '형제' 프레임을 맺은 배경을 짚는다. 둘째, 각기 다른 전공(유비의 설득력, 관우의 무용, 장비의 기동력)이 어떻게 전략적 시너지로 작동해 여포·조조·손권 등 강자를 상대할 수 있었는지 군사 지도와 함께 설명한다. 셋째, 형주 분할 이후 관우가 남군 수비‧장비가 익주 후방 경비를 맡으면서 동선이 갈라진 순간을 '의' 네트워크의 균열로 분석한다. 넷째, 관우의 패사와 장비의 피살, 이어진 유비의 이릉 원정이 결국 '의로 시작된..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 5화 유비, 비범 혹은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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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강의 요약EBS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5화 『유비, 비범 혹은 평범』은 탁현의 짚신 장수에서 촉 한의 황제로 변신한 유비의 파란만장한 궤적을 네 장면으로 압축한다. 첫 장면은 동탁 토벌 연합군의 말단 지휘관으로 뛰어들어 전국 무대에 이름을 올린 데뷔전이고, 둘째는 여포‧조조와의 동행과 결별을 거듭하며 패배를 학습으로 바꾼 20년 유랑기다. 셋째는 형주에서 손권과 공존하며 관우를 전진 기지로 세워 ‘의리 연맹’을 실험한 장면이며, 마지막은 익주 정복과 한중 왕 즉위를 통해 ‘한실 후손’이라는 혈통 서사를 실물 권력으로 전환한 결승점이다. 강의는 유비의 전투력이나 재정이 아니라 덕망과 이야기-만들기가 인재와 백성을 끌어당긴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한다.정통성과 덕망의 이중주유비는 자신의 희미한 족보를 '한 ..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 4화 여포, 뛰어난 무공의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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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강의 요약EBS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4화 '여포, 뛰어난 무공의 소인배'는 여포를 "강한데 존경받지 못한 사나이"라는 역설적 캐릭터로 재배치한다. 강의는 정사 『삼국지』 본전과 연의 설화를 분리해, 여포의 부상 → 배신 → 몰락을 시간순으로 압축한다. 하이라이트는 '2척 장신, 불세출의 창술'이라는 맹장 이미지와 '주군을 세 번 베어 버린 배신자'라는 오점이 한 인물 내부에서 충돌하는 장면이다.여포의 배신 서사여포는 병주산 속 기병대 출신으로 시작해, 189년 밤 정토(丁原)를 살해하고 동탁에게 붙으며 첫 배신을 기록했다. 192년에는 다시 동탁을 시해해 스스로를 「황제에 맞서는 창」으로 포장했지만, 곧 원소·장양·장막·조조 사이를 전전하며 ‘계속되는 의리 파산’의 아이콘이 된다. 『삼국지』 본전..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 3화 동탁, 최초로 황권을 탐한 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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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강의 요약EBS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3화 '동탁, 최초로 황권을 탐한 군벌'은 낙양을 불태우고 헌제를 허수아비로 세운 동탁의 4년을 해부한다. 강의는 먼저 서변 변경군 출신 장수였던 그가 동중랑장·전장군을 거쳐 수도 병권을 틀어쥐기까지의 군공 로드맵을 짚는다. 이어 189년 궁정 쿠데타 직후 소제(劉辯)를 폐하고 헌제(劉協)를 옹립해 '황제 위에 선 장군'이 된 과정을 실감나는 전략 지도로 재현한다. 정원기 교수는 동탁이 보여준 폭정 자체보다 '황권 장악 = 재정·인사권 동시 장악'이라는 계산법을 강조하며, 후한 정치 시스템의 내부 취약성이 어떻게 한 사병 출신 군벌에게 뚫렸는지 설명한다.동탁의 권력 실험동탁은 태사·상국 등의 명목상 고위 관직을 휘두르며 법령 개편, 화폐 주조, 대규모 사병 양성..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 2화 장각, 민심을 훔친 신흥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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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요약EBS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2화 '장각, 민심을 훔친 신흥 교주'는 삼국지 서사의 첫 장을 여는 황건의 난을 장각 개인 서사에 집중해 해부한다. 프로그램은 먼저 '태평도'를 창시한 장각이 기근·역병으로 흔들리던 후한 말 농민층을 어떻게 조직했는지를 보여준다. 노란 머리수건이라는 통일 상징, "창천은 죽고 황천이 득세한다"는 열두 글자 구호, 36방 군단 같은 독창적 조직 시스템이 시청각 인포그래픽으로 재현된다. 정원기 교수는 여기서 삼국지연의에 묘사된 신비주의를 걷어내고, 실제 기록에 남은 장각의 의료·구호 네트워크와 지방관 부패 구조를 교차 분석해 '정치적 질병'의 처방전이었음을 강조한다.종교 포퓰리즘의 메커니즘장각은 무장보다는 스스로를 "대현량사"라 칭한 치유자였다. 그는 『태평경』에..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 1화 진수와 나관중, 삼국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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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요약EBS 정원기의 삼국지 인물 열전 1화는 삼국지라는 거대한 텍스트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추적하며, 역사서 삼국지를 쓴 진수와 통속소설 삼국지연의를 쓴 나관중을 한 무대에 세운다. 강의는 먼저 3세기 말 진수가 위·촉·오의 실록을 모아 65권 분량의 정사를 편찬했음을 상기시킨다. 이어 명나라 때 활동한 나관중이 이 사료에 배송지 주석, 민간 설화를 덧입혀 장편 서사로 재탄생시켰다는 과정을 시청각 자료와 함께 설명한다. 정원기 교수는 "정사와 연의는 싸우지 않는다"는 말로 두 저작의 공존 가치를 강조한다. 진수는 냉엄한 권력 교체기를 기록했고, 나관중은 그 기록 위에 영웅·의리·전략을 입혀 대중의 상상력을 확장했다. 강의는 이 차이를 '역사적 사실'과 '문화적 진실'의 층위로 구분하며, 두 저작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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