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어니스트 헤밍웨이 [세계문학전집 책리뷰]
·
세계문학전집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총성과 사랑, 인간의 존엄을 묻다 작품 요약스페인 내전이 한창이던 1937년, 미국 출신의 젊은 대학 강사 로버트 조던은 국제여단 소속으로 반파시스트 활동에 투입된다. 그의 임무는 정규군의 공세에 앞서 적 후방의 다리를 폭파하는 것. 작전의 성공 여부는 수많은 사람의 생사와 직결되며, 조던은 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산속의 게릴라들과 협력하게 된다.   산속에는 반파시스트 게릴라 부대가 은거하고 있다. 이들을 이끄는 인물은 겉으로는 협조적인 듯 보이지만, 내심 회의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조던은 그들 속에서 ‘필라르’라는 강인한 여성과 마주하고, 그녀를 통해 이 작전에 얼마나 많은 희생이 따를지를 점차 깨닫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마리아’를 만난다. 마리아는 과..
무기여 잘 있거라 - 어니스트 헤밍웨이 [세계문학전집 책리뷰]
·
세계문학전집
무기여 잘 있거라 — 총성이 꺼진 후에도 남겨지는 것들작품 요약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는 1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전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과 상실, 전쟁과 회의의 이야기다. 주인공 프레더릭 헨리 중위는 미국인으로, 이탈리아 육군의 구급차 부대에 자원입대한 인물이다. 그는 전쟁의 이상이나 명분보다는 현실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병사들의 피와 죽음을 매일 마주하는 생활을 한다.  전투 중 헨리는 다리에 큰 부상을 입고 후송된다. 그곳에서 그는 영국인 간호사 캐서린 바클리를 처음 만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서서히 사랑이 피어난다. 하지만 캐서린은 약혼자를 전쟁으로 잃은 아픔을 지닌 여인. 그녀는 헨리에게서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으려는 듯 뜨겁고도 애틋한 감정을 쏟아낸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세계문학전집 책리뷰]
·
세계문학전집
노인과 바다 –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작품 요약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쿠바 해안 마을에 사는 노어부 산티아고의 고독한 사투를 그린 소설이다. 84일 동안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한 그는 ‘운 없는 노인’이라는 오명을 쓴다. 어린 소년 마놀린은 그를 따르지만, 부모의 뜻에 따라 다른 배로 옮겨간다. 그럼에도 소년은 매일같이 노인을 돌보며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85일째 되는 날, 산티아고는 여느 때처럼 새벽 일찍 조각배를 타고 멀리 바다로 나간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직감을 믿고 바다의 흐름과 물고기의 징후를 읽어낸다. 결국 깊은 바다에서 그는 거대한 청새치를 낚는다. 물고기는 너무 커 배 위로 올릴 수 없었고, 낚싯줄을 양손으로 감은 채 무려 3일 밤낮을 배 위에서 물고기와 맞선다.  ..